응급외상

개에게 물렸다면? 파상풍·광견병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 [서울외상전담병원]

서울 연세병원 2025. 4. 29. 13:10
개에게 물렸다면? 파상풍·광견병 예방을 위해 필요한 조치는?


"개에게 물렸을 때, 가벼운 상처라고 방심하면 안 됩니다"

일상생활 속에서

산책 중, 놀이터에서, 길거리에서

개에게 물리는 사고

생각보다 자주 발생합니다.

 

처음에는

"이 정도 상처쯤이야"

"금방 낫겠지"

하고 대수롭지 않게 넘기기 쉽지만,

 

사실 개에게 물렸을 때는

단순한 상처를 넘어,

심각한 감염성 질병으로 이어질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특히,

파상풍

광견병

이 두 가지 질환은

발병 시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는

치명적인 질병입니다.

 

따라서

물린 직후 적절한 처치와

빠른 병원 진료가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이 글에서는

✅ 개에게 물렸을 때 주의해야 할 주요 감염병

✅ 꼭 알아야 할 응급조치 방법

✅ 예방을 위해 준비해야 할 것들

에 대해 자세히 알려드릴게요.

끝까지 함께 읽어주세요!

 

개에게 물렸을 때 주의해야 할 감염병 – "파상풍"과 "광견병"

개에게 물리면 가장 우려해야 할 감염병은

파상풍광견병입니다.


파상풍 (Tetanus)

 

파상풍은

흙, 먼지, 동물의 침 속에 존재하는

세균에 의해 발생합니다.

상처를 통해 세균이 체내에 침투하면

근육 경련, 호흡 곤란, 심할 경우 생명까지 위협할 수 있습니다.

 

특히 작은 상처라도 세균이 침투할 수 있어

상처 크기와 관계없이 주의가 필요합니다.

 

예방 방법

최근 10년 이내 파상풍 예방접종(Td 백신)을 맞지 않았다면

즉시 파상풍 백신을 추가 접종해야 합니다.


광견병 (Rabies)

 

광견병은

바이러스에 감염된 동물의 침을 통해 전염됩니다.

감염 후 특별한 치료법이 없으며,

발병 시 100%에 가까운 치사율을 보이는

매우 위험한 질병입니다.

잠복기가 수 주에서 수개월에 이를 수 있어

초기에는 특별한 증상이 없는 경우도 많습니다.

 

예방 방법

광견병 노출 위험이 있는 경우,

예방적 백신 접종이 필요합니다.

특히 야외에서 떠돌이 개나 백신 접종 이력이 불명확한

반려견에게 물린 경우라면

빠르게 병원을 찾아 상담받는 것이 중요합니다.


 

파상풍은 세균 감염,

광견병은 바이러스 감염.

둘 다 방심하면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가벼운 상처라도 병원에서 진료받고,

필요한 예방접종을 진행해야 합니다.

 

개에게 물린 직후, 꼭 해야 할 응급조치와 예방 수칙

개에게 물린 직후,

빠르고 올바른 조치가

감염병 예방에 결정적인 역할을 합니다.


1. 상처를 흐르는 물로 깨끗이 씻기

 

10분 이상 흐르는 물로 상처 부위를 세척합니다.

가능하다면 순한 비누를 사용해 부드럽게 닦아줍니다.

세균과 바이러스를 최대한 씻어내는 것이 가장 먼저입니다.


2. 소독 및 출혈 조절

 

상처 주변을 알코올, 포비돈 요오드(빨간약) 등으로 소독합니다.

출혈이 심할 경우, 깨끗한 거즈나 천으로 압박해 지혈합니다.


3. 즉시 병원 방문

 

외상이 작아 보여도

병원 진료를 통해 파상풍, 광견병 예방 조치

여부를 결정해야 합니다.

상처 소독, 봉합이 필요한 경우도 많고

적절한 항생제 처방이 필요한 경우도 있습니다.


4. 가능한 한 빠르게 가해 동물 정보 확인

 

물린 개가 예방접종(특히 광견병 백신)을 받았는지 확인합니다.

유기견, 야생견인 경우라면

감염병 위험이 높으므로 특히 신속한 조치가 필요합니다.


5. 예방접종 이력 점검

 

최근 파상풍 예방접종을 했는지 확인하고

필요시 추가 접종합니다.

광견병 노출 위험이 있다고 판단될 경우

광견병 예방백신 접종 일정을 병원에서 안내받아야 합니다.


가벼운 상처라도 무시하지 말고,

신속한 세척 → 소독 → 병원 진료까지 이어지는

3단계 대응을 기억하세요.

 

작은 상처라도 방심은 금물입니다.

개에게 물린 상처는 겉보기에는 가벼워 보여도,

세균 감염, 파상풍, 광견병 같은

심각한 합병증으로 이어질 위험이 있습니다.

 

특히,

✔ 상처 부위가 붓거나 발열이 동반되는 경우
✔ 출혈이 멈추지 않거나
✔ 24시간 이상 통증·열감이 지속될 경우

 

반드시 병원에서 치료를 받아야 합니다.

조기에 올바른 응급조치와 진료를 받으면

대부분 큰 문제 없이 회복할 수 있습니다.

 

조금이라도 걱정되는 상황이라면

미루지 말고 가까운 서울연세병원에 방문해

정확한 진단과 필요한 예방 조치를 받는 것,

잊지 마세요.

 

“개에게 물린 뒤, 빠른 세척과 병원 진료가 생명을 지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