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지접합

누구나 입을 수 있는 손가락 절단 사고, 수지접합 필요해

서울 연세병원 2024. 5. 31. 11:05
어느 누구에게나 일어날 수 있는 손가락 절단 사고
골든타임 안에 수지접합 수술이 이뤄져야 합니다.

 

 

 

 

우리 주위에서 꽤 흔히 일어나는 손가락 절단 사고

 

신체 부위에 상처를 입는 것은 생각보다 흔하고 비일비재한 일입니다. 종이에 베이기도 하고 거친 표면을 가진 무언가에 긁히면서 상처를 입기도 합니다. 또 잘 걸어가다가 장애물에 걸려 넘어지면서 상처를 입기도 하는데요, 이처럼 우리는 살면서 정말 다양한 이유로 다치곤 합니다.

하지만 이렇게 다치는 과정 중 특정 신체 부위가 절단되는 사고를 입는다면 어떨까요?

절단 사고가 일어날 수 있는 신체 중에서도 유독 위험한 부위가 바로 손가락입니다. 손가락은 우리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부위일 뿐 아니라 사소한 동작부터 섬세한 작업을 할 때 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손가락 절단 사고를 입는 분들이 생각보다 많은 편인데 실제로 건강보험심사평가원 발표 통계자료를 살펴보면 손, 손목 절단 사고가 2019년에 11,871건이나 되는 것으로 알려지기도 했습니다.

이처럼 우리 주위에서 꽤나 흔한 손가락 절단 사고. 그렇다면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입었을 때 우리는 어떻게 대처해야 할까요? 무엇보다 올바른 응급대처 후 골든타임 안에 수지접합 수술이 빠르게 이뤄지는 게 중요합니다.

 

 

 

 

수지접합 수술 전 반드시 해야 할 응급처치

 

앞서 언급한 것처럼 손가락은 우리가 섬세한 작업을 하는 데 없어서는 안 될 중요 역할을 하기에 다른 신체 부위보다 미세한 조직들이 복잡한 구성을 갖고 있는 편입니다. 때문에 손가락이 절단되는 사고를 입었다면 무엇보다 신속하고 정확한 응급대처를 진행해야 하며 그 후 골든타임 안에 의료기관을 찾아 수지접합 수술을 시행해야 합니다.

수지접합 수술을 진행하기 전에는 먼저 절단 부위를 깨끗한 천이나 붕대 등을 이용해 묶어서 지그시 눌러 지혈해 줘야 합니다. 손을 심장보다 높게 올려 지혈이 잘 되게 돕는 것도 좋습니다. 지혈제는 수지접합 수술을 어렵게 할 수 있어 사용하지 않아야 합니다.

절단된 손가락 부위는 생리식염수로 가볍게 씻어낸 뒤 생리식염수로 적신 깨끗한 수건, 천 등에 감싸 비닐봉지에 넣어 밀봉합니다. 밀봉한 비닐봉지를 얼음을 넣은 상자에 넣어 보관하면 되는데, 이때 얼음에 절단된 부위가 직접적으로 닿으면 절단 부위의 괴사 속도가 더 가속화 될 수 있어 주의하셔야 합니다.

 

 

 

 

성공적인 수지접합 수술 결과 원한다면?

 

손가락 절단 사고 후 응급대처를 현명하게 진행했다면 그 뒤에는 골든타임 내에 의료기관을 찾을 차례입니다. 손가락 혹은 발가락과 같은 신체 절단 사고 뒤 적용해야 할 수지접합 수술은 가능한 한 12시간을 초과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합니다. 또 이 골든타임은 온도에 따라 달라지기도 하는데, 보통 절단 부위 보관 온도가 상온이면 12시간, 저온이라면 24시간까지 늘어날 수 있습니다.

골든타임 내에 찾을 의료기관 선택도 신중하게 해야 합니다. 수지접합 수술은 의료진의 육안으로 구분하기 어려운 미세한 혈관과 신경, 근육, 인대 등을 접합하거나 재건, 봉합하는 것이기 때문에 의료진 의존도가 매우 높은 편입니다. 따라서 반드시 수지접합 수술 경력이 풍부한 의료진, 체계적인 수술 시스템을 갖춘 곳에서 진행하셔야 합니다.

서울연세병원은 오랜 세월 동안 수부센터를 운영하고 있으며 그 시간동안 풍부한 수지접합 수술 경력을 쌓아온 의료진이 책임감 있는 자세로 섬세한 수술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24시간 365일 응급실을 운영하여 수지접합 수술이 필요한 분들이 언제든 방문하실 수 있도록 도와드리고 있다는 점 참고해 주시기 바랍니다.

빠르고 올바른 응급대처, 골든타임 내 수지접합 수술이 이뤄져야 할 손가락 절단 사고. 이외 더 궁금하신 점이 있으시다면 서울연세병원으로 문의해 주시기 바랍니다.